현대시멘트, 서초동 본사 사옥 748억원에 매각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현대시멘트는 서울 서초동 본사 사옥을 하나에이아이엠 리츠에 748억원에 팔았다고 28일 밝혔다. 사옥 장부가가 449억원이라는 점에서 회사 측은 이번 매각으로 300억여원의 차익을 얻게 됐다.

현대시멘트는 또 성우리조트를 중심으로 한 레저사업부문 매각 대금 1184억원을 27일 받아 영업 양도 작업을 모두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최근 신안그룹에 스키장·콘도·오스타CC 등 레저사업부문의 모든 자산과 부채를 일괄 매각하는 내용의 포괄 영업 양수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사옥과 레저사업부문의 매각은 현대시멘트가 지난해 5월 워크아웃에 들어가면서 채권금융기관과 맺은 ‘경영정상화계획 이행을 위한 약정서’에 포함된 조치다.

현대시멘트 측은 이번 조치로 부채를 줄여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새로운 시작을 위한 첫발을 내디딜 수 있게 될 것으로 보고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