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유아용 카시트 안전기준 강화..새해부터 바로 시행

(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캐나다가 자동차 유아용 카시트 안전기준을 강화한다.

연방 보건부는 이같은 내용을 밝히고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새 안전 규정은 카시트가 불필요한 유아의 기준을 체중에 따라 정하고 체중기준을 현행 22㎏에서 30㎏으로 높였다.

이에 내년부터 시중에서 제작, 판매하는 모든 카시트는 이 체중 기준을 충족할 강도와 안전성 및 내구성을 갖춰야 한다.

새 규정은 또 10㎏ 미만의 유아는 특별히 고안된 카시트 사용을 의무 지웠다. 또 카시트의 벨트가 스쿨버스 좌석에도 장착할 수 있도록 제작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이와 함께 카시트 제조사들은 새 안전 기준에 따른 제품 시험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현지언론들이 전했다.

보건부는 새 기준을 시행하더라도 소비자가 기존의 카시트를 교체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다만 사고를 낸 자동차에 장착한 카시트는 반드시 바꿀 것을 권고했다.

레오나 애글루커크 장관은 새 안전기준을 밝히면서 “1월1일부터 이 기준이 발효하면 캐나다에서 판매하는 유아용 카시트는 최고 수준의 안전기준을 갖추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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