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경기도 부천시는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셋째 이상의 자녀에게 유치원 학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셋째아 이상의 만 3∼4세 어린이다. 지원금은 어린이가 공립 유치원을 다니면 월 4만 1600원, 사립유치원은 10만 원이다.
대상 어린이를 두고 있는 가구는 거주지 동 주민자치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현재 해당 연령 어린이의 보육료(어린이집)로 월 최대 1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내년부터 이들 어린이에게 월 2만원 이내의 안전생명보험도 가입시켜 줄 예정이다.
시는 이외에도 저출산 극복을 위해 셋째아 이상 출산장려금 50만 원 지원, 셋째아 이상 출산 가정 건강검사와 각종 예방 접종 지원, 세자녀 이상 세대 전세자금 대출지원, 차량 취득세ㆍ등록세 감면 등을 시행하고 있다.
시의 한 관계자는 “다자녀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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