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어린 시절부터 '축구신동'으로 불렸지만 이제 소속 팀으로부터 방출위기에 처한 프레디 아두(22·필라델피아 유니언)가 스페인 프로축구 무대로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복수의 해외 매체는 30일(한국시각) 아두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라요 발예카노에서 훈련키로 했다며 이적이 성사될 것이라고 30일 보도했다.
가나 출신인 아두는 미국 청소년 대표로 뛰던 시절 골잡이로 활약해 빅리그서 대형 스타로 성장할 재목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아두는 15세이던 2004년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 사커(MLS)의 신생구단인 워싱턴을 통해 프로 선수로 첫발을 내딛고 이후 2007년 '빅리그 진출의 교두보'로 꼽히는 포르투갈의 벤피카로 이적했다.
하지만 아두는 이후 새로운 환경에 적응 못하고 터키와 프랑스를 비롯한 리그에서 임대선수 생활을 이어왔다.프랑스 모나코에서 활동할 당시에는 박주영 등과의 경쟁에서 밀려 벤치신세를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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