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2012년 카드업계 경영환경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2년 경영전략 방향은 내실 있는 성장을 기반으로 하되 수익성 측면에 다소 무게중심을 두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다만 “무턱대고 비용절감만을 추진하지는 않겠다. 고객지향의 영업체제 구축에도 더욱 힘써야 한다”며 상품구조의 다변화와 함께 하이엔드 고객층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최 사장은 “체크카드 시장 1위의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며 아울러 “신규고객 관리 활동에 보다 많은 자원을 투입해 나가고자 한다. 이를 위해 카드발급, 리스크 관리, 마케팅, 콜렉션 등의 활동으로부터 수집된 정보에 바탕한 양질의 데이터 베이스 구축은 기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신시장 개척을 통한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리스크 관리 시스템 고도화 △사후적인 리스크 억제 노력 등도 시급한 과제라고 전했다.
최 사장은 “시장상황에 대한 냉철한 판단과 영업성과 분석을 기반으로 순발력 있는 전략적 판단을 계속해 나갈 생각”이라며 “지난 한 해의 활동이 영업체제 정비가 병행되어 온 기간이었다면 2012년은 그간의 우리의 염원을 본격적으로 펼쳐가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출범 2년차를 맞는 2012년은 KB국민카드의 비전인 ‘대한민국 최고의 생활서비스 솔루션 Provider’에 이르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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