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63포인트(0.03%) 오른 1826.37로 장을 마쳤다.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됐다. 하지만 미국과 일본, 중국 등 세계 증시가 새해 연휴로 휴장한 가운데 유로존 리스크가 지속되는 등 지수를 이끌만한 뚜렷한 모멘텀이 부각되지 않아 장중 하락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장 마감 15분을 앞두고 상승 반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매도가 우위를 보였다.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각각 1270억원, 2048억4800만원 순매도 했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기관은 동반 매수에 나서 각각 71억원, 2320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005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비금속광물(-2.02%) 보험(-1.98%) 전기가스업(-1.78%) 통신업(-1.45%) 철강금속(-1.38%) 금융업(-1.22%) 등이 하락했다. 반면 전기전자(2.3%) 의약품(2.3%) 섬유의복(1.56%) 의료정밀(0.86%) 건설업(0.6%) 제조업(0.53%)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한국전력(-1.76%) SK이노베이션(-1.06%) 포스코(-1.05%) 삼성생명(-0.62%) KB금융(-0.55%) 등이 하락했다. 반면 하이닉스가 6.83% 까지 상승했고 이밖에 삼성전자(2.08%) LG화학(0.79%) 현대중공업(0.58%) S-Oil(0.5%) 등이 상승했다.
이날 상승 마감한 종목은 상한가 12개 포함 334개였고, 하락 마감한 종목은 하한가 없이 491개다. 보합 종목은 74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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