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2020년 수주 35조·매출27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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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0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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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화 핵심 키워드, ‘Vision 2020’ 선포식 가져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GS건설이 지속적인 해외시장 공략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수주 35조원, 매출 27조원의 글로벌 건설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GS건설은 2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GS건설 본사에서 지속 가능한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한 ‘Vision 2020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글로벌화를 핵심 키워드로 정한 Vision 2020은 GS건설의 향후 성장 스토리를 명확히 한 것으로, 이 자리에는 허명수 GS건설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GS건설은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 2020년까지 해외 매출 비중을 70%로 늘려, 수주 35조원, 매출 27조원, 영업이익 2조원에 이르는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2010년 기준 매출 8조원, 수주 14조원, 영업이익 6000억원에 비해 3~4배에 이르는 규모로, 재무성과, 포트폴리오 및 성장기반 등 현재와는 확연히 다른 도전적인 목표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비전 달성을 위해 GS건설은 2020년까지 약 5조원의 선투자를 할 방침이다. 우선 2012년도에는 신성장 동력사업인 해수담수화, LNG액화, 발전 등의 조기 주력사업화를 위한 드라이브를 가속화하고, M&A 등 5000억원의 투자를 준비 중이다.

GS건설은 또 ▲월드클래스(World Class) 공종을 보유한 플랜트·발전·환경 사업 ▲부동산 개발, 인프라 민간투자 등 수익중심 개발사업 ▲육상 플랜트(Onshore)와 시너지를 갖는 해상플랜트(Offshore)사업 등을 비전 실현을 위한 3대 핵심 성장축으로 정했다.

허명수 사장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 금융위기 등 예측하지 못한 경영 환경의 변화로 중장기 전략의 유효성 점검과 경영 목표의 조정이 필요하게 됐다”며 “Vision 2020 수립을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톱 티어(Top Tier)로 도약하기 위한 경영 목표 및 중장기 사업 전략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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