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랜드 홀리힐 중학교에 다니던 자신의 아들이 교실에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멜리사 J.씨는 당시 교사였던 웨인 윌러가 현장을 목격하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윌러 교사와 불루시아 카운티교육위원회를 제소했다.
윌러 교사는 폭행 당시 학생들의 비명을 듣고 현장을 목격했으나 아무말도 하지 않다.
그는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은 채 자신의 사무실로 돌아갔다고 J씨는 주장했다.
피해자는 인근 학교로 전학갔다. 전학간 학교에서도 폭행을 당한 뒤 심한 스트레스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정신과 치료, 심리 상담 등을 받았다.
홀리힐 중학교 당국은 사건 뒤 조사를 벌였다. 이에 윌러 교사는 퇴직했으나 다른 처벌을 받지는 않았다.
J씨는 업무 태만과 여타 법적인 책임에 대해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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