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박현주기자) 팝페라 가수 임형주(26)가 1억원 상당의 공연 티켓 1000장을 기부한다.
10일 소속사인 디지엔콤은 임형주는 오는 1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3000석 규모의 ‘2012 임형주 신년음악회-오리엔탈 러브(Oriental Love)’ 티켓 1000장(총 1억원)을 서울시 소속 119소방구급대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월드비전 등의 자원봉사자, 대한적십자사 탈북자 가족,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전달한다고 10일 밝혔다.
임형주는 이날 서울시청을 방문해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서울시 소속 119소방구급대원들의 티켓을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2008년 데뷔 10주년을 맞아 수익금 100억원을 기부해 비영리재단인 아트원문화재단을 설립한 임형주는 그동안 저소득층 예술영재를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 선행을 펼쳐왔다. 이 공로를 인정받아 2010년 유엔 평화메달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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