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그서 국제 금융분쟁중재기구 개원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16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국제 금융분쟁 조정기구인 프라임 파이낸스(PRIME Finance)가 개원한다.

프라임 파이낸스 감독 재단의 제프리 골든 이사장은 13일 “이 재판소는 복잡한 금융문제가 얽힌 분쟁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골든 이사장은 “진보를 위한 유일한 방안이 더 나은 시장 규제라고 생각할지 모르나, 그것은 예방 의학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사고도 있을 수 있으니, 우리는 비유적으로 말해 병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 금융문제 전문가 60명은 2010년 10월 헤이그에 모여 국가, 지방정부, 민간기업 등이 제기한 복잡한 금융분쟁을 판결할 재판소를 창립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번에 프라임 파이낸스(Panel of Recognised International Market Experts in Finance : PRIME Finance)를 개원했다.

프라임 파이낸스는 분쟁 중재 외에도 사법 교육훈련 프로그램도 제공하게 된다.

또한 이 기구는 국제사법재판소 건물에서 심리를 열게 되나 필요하면 세계 다른 어느 곳에서도 심리를 열 수 있는 유연한 시스템을 운영된다.

프라임 파이낸스는 초기 2년은 네덜란드 정부와 헤이그 시가 운영비를 제공하며 이후에는 분쟁 당사자들이 내는 비용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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