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학교폭력 근절 위한 시민대책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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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대구시가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시민대책회의를 열기로 했다.

14일 대구시는 오는 16일 시청 회의실에서 시민단체, 교육청, 경찰청, 시의회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폭력 근절대책 마련을 위한 시민대책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 중학생 자살 사건을 계기로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하고 있는 학교폭력의 근절과 피해예방을 위해서다.

이 자리에는 김범일 대구시장, 김화자 시의회 의장, 우동기 시교육감, 김인택 대구지방경찰청장, 초·중·고교 교장, 학부모, 시민단체 대표, 관계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회의에서 고교생들이 학교폭력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직접 제작한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 '우린 친구였잖아'를 시청한다.

또 시와 교육청, 경찰청 등 관계 기관별로 학교폭력 근절 대책을 보고한다.

특히 참석자들은 학교폭력 근절과 재발 방지를 위해 기관마다 철저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고, 학생들이 인격도야를 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김범일 시장은 "올해를 학교 폭력이 없는 도시 원년이 되도록 교육청 등과 협의해 철저한 대책을 강구하겠다"며 "전국에서 가장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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