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유로존 구조적 스트레스 커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1-14 12:3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S&P "유로존 구조적 스트레스 커져"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유럽의 구조적인 스트레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 가진 인터뷰에서 존 챔버스 S&P 대표는 이같이 지적하면서 정책 결정권자들의 진단이 딱 맞아 떨어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S&P는 이날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오스트리아 등 유로존 9개국의 등급을 강등하면서 "최근 몇주 동안 유럽의 정책당국이 취한 조치들은 유로존의 `구조적 스트레스'를 해결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는게 우리의 견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챔버스 대표는 또 유로존 위기의 본질에 대해 "(개별국가의) 재정 문제라기 보다는 외부적인 문제로 본다"며 "그들(유로존 국가들)은 모두 같은 현상에 영향을 받는데, 그것은 무엇보다 정치적인 사안들"이라고 부연했다.

챔버스 대표는 이어 까다로워지는 대출 조건, 성장 환경 악화 등도 구조적 스트레스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일부 국가들의 경우 기존에 발표한 정책을 고수하느냐가 문제 해결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며 각국이 이미 발표한 조치들을 이행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