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아르헨 정부 발표 인플레율 조작한 듯"

국제통화기금(IMF)이 아르헨티나 정부의 인플레율 발표가 조작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4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IMF는 조만간 아르헨티나 정부 통계기관인 국립통계센서스연구소(Indec)가 발표한 인플레율에 대해 면밀한 조사를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대통령의 남편인 네스토르 키르치네르 전 대통령 정부(2003~2007년) 때부터 계속된 인플레율 조작 의혹이 또 제기된 것이다.

Indec은 지난해 공식 인플레율을 9.5%로 발표했다. 그러나 민간 경제 전문가들이 말하는 지난해 인플레율은 평균 22.8%다.

Indec의 공식 인플레율은 △2007년 8.8% △2008년 7.2% △2009년 6.7% △2010년 11%였다. 그러나 민간 부문에서 주장하는 인플레율은 △2007년 18.7% △2008년 22.2% △2009년 15% △2010년 26.4%로 차이가 크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