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대표·지도부 경선에서 한 후보는 구(舊) 민주당과 친노그룹의 고른 지원에 힘입어 다른 8명의 후보를 제치고 낙승했다.
향후 2년간 제1야당을 이끌 한 신임 대표에게는 당 화합은 물론 당장 4월 총선에서 승리해야 하는 책무가 주어졌다. 당 쇄신과 공천개혁, 세대교체 등을 진통 없이 마무리하는 게 급선무다.
특히 이번 첫 지도부에는 시민사회진영 등이 가세함에 따라 향후 당 정책은 물론 기조에 대해서도 개혁성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복지재정을 만들고, 노동이 이기는 시대를 만들겠다"며 "론스타를 응징하고, 농협 신경분리 유예를 반드시 관철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청년이 희망인 시대를 만들고 국민의 생활을 책임지는 국민생활 책임정당을 만들겠다"며 "계파공천을 끝장내고 가치중심으로 시대의 흐름에 맞는 공천을 이루며, 공천권을 국민에게 완전히 돌려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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