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선전 산요공장 근로자 대규모 시위,

  • 공안과 충돌 근로자 고용안정 등 요구

(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중국 선전(深圳)에서 일본계 산요전기 현지 공장 근로자 수천명이 시위를 벌이다 공안과 충돌을 빚었다.

16일 홍콩매체인 둥팡르바오(東方日報)는 중·일 합작으로 선전시에 설립된 산요전기 공장에서 근로자 4000여명이 지난 주말 시위에 나서면서 공안과 충돌했다고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시위 근로자 4명이 공안에 체포됐다.

시위에 참가한 한 직원은 “이 달 산요전기와 파나소닉이 통합된 후 직원들 사이에 고용불안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며 이번 시위의 요구사항은 보상과 고용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요전기는 아직 회사측의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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