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아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무디스가 프랑스의 신용등급을 트리플 A로 유지하고, 프랑스의 국채 발행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유럽 주식시장이 반등에 성공했으나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지난 주말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로존 9개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한데 이어 금일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에 대한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한단계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아람 연구원은 “이에 따라 EFSF가 앞으로 긴급구제금융을 위한 자금 조달시 자본조달비용 상승이 우려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현재 유로존의 2012년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는 -0.3로 지난해 12월(-0.1%)보다 악화됐다”며 “글로벌 전반의 2012년 경기둔화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유로존 신용등급 강등이 유로존 경제성장률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에 주의해야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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