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비롯해 김진선 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 박용성 대한체육회 회장 등 올림픽 유치 대표단과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국가대표선수 등 지역 정.재계 인사를 비롯한 지역민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올림픽 유치에 역할을 담당한 박용성 회장과 나승연 유치위 대변인, 김연아 선수, 박선규 전 문화부 2차관 등에게 훈장을 수여했다.
이 대통령은 다짐대회에 앞서 지역 인사 오찬간담회에서 “내가 바라는 것은 강원도가 이를 통해 지속적 성장을 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한 해 올림픽 잘하는 게 아니라 동남아시아와 같이 겨울이 없는 나라 사람들이 200만∼300만명씩 오는 사계절 관광지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또 “올림픽에서 경제.문화관광과 함께 환경 등 여러 부분에서 성공하고, 세계 동계올림픽의 메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여러분이 희망하고 기대하는 것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원주∼강릉간 철도를) 5월에 착공할텐데 대한민국의 큰 축복”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대통령은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에서 훈련 중인 초ㆍ중학교 유망주들을 만나 격려하고 선물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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