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이 오는 18일 오후 6시 30분(한국시각) 열린 덴마크와의 2012 킹스컵 축구대회 2차전을 앞두고 선발진의 대폭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홍 감독은 17일 태국 방콕 수파찰라사이 경기장에서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체력을 더 비축한 새로운 선수들이 덴마크전에 나설 것"이라며 " 태국전에 뛴 선수들이 이틀만에 회복하는 무리"라고 말했다.
그는 "부상에서 막 회복중인 김보경, 황도연, 윤일록 등은 아직 몸이 회복되지 않았다"며 "덴마크 전에서 교체선수로 활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덴마크가 위협적인 만큼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덴마크는 비록 1.5군으로 구성되었지만 조직력과 세트피스, 그리고 좁은 공간에서의 짧은 패스가 뛰어나다”며 "덴마크는 우리보다 경험이 많지만 강한 상대와의 대결을 위해 우리는 태국에 왔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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