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2시10분께 대전 서구 가수원동 가수원사거리 1차로에서 좌회전 신호대기 중이던 가수원파출소 소속 순찰차를 뒤에서 달려온 아반떼 승용차가 들이받았다.
이 때문에 순찰차와 아반떼 승용차는 각각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차량 2대와 부딪치는 등 순찰차 앞에 서 있던 차량 2대를 포함, 모두 6대의 차량이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경찰관 2명과 아반떼 승용차 운전자 등 7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사고지역 주변이 1시간 넘게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목격자는 "아반떼가 정차 중이던 순찰차를 그대로 들이받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아반떼 승용차가 속도를 줄이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