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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성남 일화 제공]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프로축구 성남 일화가 니콘 아시안챌린지컵 2012 참가를 위해 20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홍콩으로 출국했다.
출국에 앞서 신태용 감독은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 챔피언으로의 복귀를 위한 시즌 전 좋은 예행연습이라 생각한다. 아직 선수단의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았고 주축선수 몇 명이 제외되었지만 올해 성남은 모든 선수가 1군이라는 생각과 실력으로 임할 것"이라면서 자신감을 나타냈다.
성남은 오는 23일 오후 5시(한국시간) 홍콩 스타디움에서 광저우 부리와 첫 경기를 치르며, 승리할 경우 26일 오후 9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결승전을 진행한다. 두 경기는 모두 스포츠 전문 채널인 KBS N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단, 3-4위전에 진출했을 경우 결승전의 예정 시각에 녹화 중계한다.
한편 음력 새해 첫 날 열려 '홍콩 구정컵'으로도 불리는 이 대회는 아시아 챌린지컵으로 이름을 바꾼 이후로 클럽 대항전의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국 팀으로는 2010년에 수원 삼성, 2011년에 울산 현대가 각각 참가한 바 있다.
◆챌린지컵 선수명단
△GK : 정산, 이진규
△DF : 윤영선, 사샤, 박진포, 남궁웅, 이재광(신인), 김태유(신인), 임종은
△MF : 김성준, 김평래, 김성환, 전성찬
△FW : 조동건, 전현철(신인), 요반치치, 한상운, 이현호, 이창훈, 에벨찡요, 심재명, 에벨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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