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헤지펀드 방식' 위탁사로 우리자산 등 5개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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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2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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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우정사업본부 예금자금운용과는 25일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절대수익추구 자유형(기타형)' 위탁운용사에 우리, 동부, 동양, LS, 트러스톤운용 등 5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우정본부는 이달 초 절대수익추구 자유형 운용사 선정에 착수했으며 최초 13개 운용사와 6개 자문사 등 19개사 제안서를 제출했다. 우정본부는 1차 정량평가를 통해 10개사로 압축한 뒤 지난주 2차 정성평가와 실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이들 5개사를 선정했다. 신규 자금 투입 시기와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우정본부는 일단 시장 상황을 지켜본 뒤 자금 투입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 투자 규모 역시 지난해에 비해 축소한다는 계획만 정한 상태다.

우정본부 관계자는 "전체 주식 투자 규모를 작년에 비해 축소할 계획"이라며 "절대수익추구 자유형 역시 투자 규모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해 이 유형을 신설해 2500억원을 투입했다. 업계에서는 우정본부의 올해 절대수익추구형 투자 규모가 10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유형은 특히 주식뿐 아니라 채권, 파생상품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해 절대 수익을 추구한다는 점 때문에 헤지펀드형 운용 방식으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지난해 첫 선정에선 교보악사운용와 대신운용, 미래에셋맵스운용, NH-CA운용 등 10개사가 절대수익추구 자유형 위탁운용사로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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