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보도에 따르면 현장에선 이미 시신 40구가 확인했으며 20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국가재난센터 마틴 모스 소장은 전날 밤 중부 타리 인근의 산악지대에서 발생한 산사태가 2개 마을을 덮쳐 여러 명이 숨졌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현재 정확한 피해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방의회 의원인 프랜시스 포타페는 언론과 인터뷰에서 산사태로 2개 마을이 완전히 휩쓸려갔다며 모두 잠든 시간에 산사태가 발생한 탓에 어린이를 포함해 많은 주민이 매몰된 상황이라고 했다.
현재 피해 마을로 이어지는 도로 2㎞ 정도가 유실돼 피해 파악은 물론 구조대의 현장 접근도 어려운 처지다.
파푸아뉴기니 총리실은 “피터 오닐 총리가 피해지역을 살펴보고 필요한 지원을 하기 위해 헬리콥터를 타고 현장으로 출발했다”고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