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株, 4분기 순익이 예상치 하회할 것 <삼성證>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삼성증권은 27일 은행주에 대해 4분기 은행의 당기순익이 예상치를 하회하며 올해 이익전망도 당초보다 11.2% 하향 조정한다며 은행주의 목표주가는 13.1% 내렸다고 밝혔다. 은행주 가운데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BS금융을 최선호주로 추천한 반면 KB금융과 기업은행에 대한 투자의견은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김재우연구원은 "4분기 은행의 단기순익은 전분기 대비 25.1% 감소할 전망"이라며 "부실정리, 순이자마진(NIM) 하락, 수수료이익 감소, 연말 상여금 지급 등에 따른 판관비 증가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당초 기대했던 것에 비해 은행주 실적 대비 주가 수준(밸류에이션)의 상단은 낮아질 것"이라며 "유럽 재정위기 심화와 내수 경기 둔화 등을 감안할 때 은행의 수익성 개선이 크게 이뤄지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그는 “은행별 자기자본이익률(ROE) 차별화가 더욱 심해질 것”이라며 “신한지주와 BS금융은 상대적으로 높은 ROE를 실현할 수 있고, 하나금융은 외환은행 인수가 성공하면 구조적인 ROE 개선이 개대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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