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사는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나타내며 지난 3분기에 이어 20%대의 외형 성장을 지속했다”며 “영업이익은 해태음료 영업적자 26억원이 반영되며 전년동기 대비 10.8% 증가한 776억원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박희진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생활용품 부문은 시장 점유율 확대를 지속하며 전년동기 대비 11.4% 성장한 2667억원을 기록했다”며 “화장품 부문은 신규 브랜드의 매출 호조로 15.4% 성장한 3163억원을 달성했으며 음료 부문은 코카콜라의 비탄산음료 부문이 판매 호조를 나타내며 39.6%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2012년에도 각 사업 부문별 고른 실적 개선은 지속될 것”이라며 “매출은 전년대비 19.8% 성장한 3조9809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영업이익 또한 화장품 부문의 원재료 가격 안정과 음료 부문의 해태음료 턴어라운드로 성장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LG생활건강은 4분기 실적과 함께 일본 화장품 회사인 Ginza Stefany를 인수 했다”며 “인수 방식은 1차 인수 지분 70%를 1319억원에 인수하고 나머지 30%를 3년이내에 인수하는 방식으로 금번 인수는 지난 10월 인수한 VOV와 함께 향후 화장품 부문의 해외 시장 공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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