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증가 기대감, 국제유가 일제히 상승

  • 두바이유 소폭 상승..108.78弗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미 연준의 초저금리 지속이 경기부양책으로 해석되면서 두바이유를 비롯한 국제유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2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2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제 석유시장에서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 현물유 가격이 전일보다 배럴당 0.49달러 오른 108.78달러에 마감했다.

같은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30달러 상승한 배럴당 99.70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 석유거래소(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0.98달러 올라간 110.79달러에 거래됐다.

연준은 전날 열린 올해 첫 정례회의에서 최소한 오는 2014년 말까지는 현재의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8월 초저금리 유지 시한을 `2013년 중반‘으로 설정한 것에서 1년 이상 연장한 것이다.

이에 따라 27일 국제유가가 일제히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 석유제품가격은 두바이유 상승으로 일제히 올랐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보통휘발유 값은 배럴당 0.80달러 오른 121.79달러를 기록했다.

경유는 배럴당 0.34달러 상승한 128.66달러에, 등유도 0.27달러 올라간 125.80달러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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