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래식 공연이 아니면 허용되지 않는 오페라극장에서 대중가수 공연은 조용필의 콘서트(1999~2005년)가 유일해 주목받고 있다.
조씨는 한양대 음대 입학 50년만에 오페라 아리아와 가곡을 들고 오페라극장에 오른다. 그는 1962년과 64년에 각각 한양대·서울대 음대에 입학했지만 사정상 졸업은 못했다.
오는 2월 23∼24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오페라 아리아와 가곡 등을 부르는 ‘The 클래식-조영남 음악회’가 열린다.
이번 콘서트는 동생인 조영수 부산대 음대 교수, ‘야식 배달부 성악가’ 김승일,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푸치니의 ‘토스카’ 중 ‘별은 빛나건만’ 등 친숙한 오페라 아리아와 ‘그리운 금강산’ ‘비목’ ‘선구자’ 등 가곡을 부를 예정이다. 관람료는 8만∼18만원. 1566-2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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