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훈 기자)송영길 인천시장이 지난 26일 2014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를 방문해 약 1시간 동안 특강을 했다.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인 송시장의 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 직원대상 특강은 지난 2010년 9월 3일 조직위원회 워크숍 이후 두 번째다.
이날 특강에서 송 시장은 “지난해 연말 취임한 3대 김영수 위원장과 권경상 사무총장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함께 손발을 맞췄던 사이라 조직위원회가 잘 운영될 것으로 믿는다”고 전제한 뒤 “조직위원회란 다양한 출신의 사람들이 모인 특수 조직인 만큼 각자의 개성이 강하게 나타날 수도 있지만 직원들은 국가를 위한 일을 한다는 일념으로 조화를 이뤄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특히 “2014 인천아시안게임은 반드시 남북 화해협력의 통로가 돼야한다”며 “개폐회식에는 북한이 자랑하는 예술단 등이 함께 참여하는 최초의 남북 공동 퍼포먼스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는 개인적 의견을 전달하기도 했다.
송 시장은 마지막으로 “인천아시안게임은 단순한 스포츠 제전이 아니라 이를 통해 대한민국과 인천이 한 단계 올라설 수 있는 토대가 된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직원들 모두 보다 긍정적인 사고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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