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황인성 기자) 한국경제는 재벌기업을 통해 성장했다. 가장 단기간에 부를 이룰 수 있었지만, 재벌들은 무분별한 사업 진출과 하청업체에 납품단가를 잔인하게 후려치는 등 과도하게 이윤을 추구하고 있다. 이는 결국 서민의 생계를 위협해 나라 경제의 근본을 흔들리게 만드는 가장 큰 원인 중에 하나다. 저자 곽정수는 한겨레신문 기자로 20년 넘게 대기업만 감시해왔다. 전문기자로 대기업의 생리를 살펴본 저자는 생생한 체험을 바탕으로 재벌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비판한다. 368쪽. 1만5800원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