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공기업 최초 해외 자회사 사장단 회의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한국석유공사(사장 강영원, 이하 KNOC)는 27일 안양 본사에서 영국 다나(Dana), 캐나다 하베스트(Harvest), 미국 앵커(Ankor)사 등 석유공사의 해외 자회사 경영진 등 총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 Global KNOC Steering Committee(운영위원회)'를 처음으로 열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민간 기업이 아닌 공기업에서 해외 자회사 사장단 회의를 정례화하기로 한 것은 석유공사가 처음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2008년 공사 대형화 정책이 수립된 이후 인수된 해외 자회사와의 통합적 경영체제 구축과 시너지 창출을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특히 'GREAT KNOC 3020(2012년까지 하루 생산량 30만 배럴, 매장량 20억 배럴 확보)' 달성을 위해 △본사의 기업인수합병(M&A) 및 생산자산 인수시 자회사 공동참여 방안 △석유트레이딩 추진 방향 △시추 기자개 공동구매 △글로벌 인력 운영 관리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강영원 한국석유공사 사장(왼쪽 다섯번째)이 27일 본사에서 해외 사장단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2012 Global KNOC Steering Commitee'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영원 사장은 이날 회의에서 "Post 3020시대 전략수립과 ‘국민에게 사랑을 받는 세계적 국영석유회사’의 비전 달성을 위해 본사 및 자회사간의 유기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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