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청평도서관 개관..지식·정보·문화욕구 충족 기대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가평군 청평도서관이 27일 문을 열었다.

가평군(군수 이진용)은 이날 배수용 가평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해 각급기관 단체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평도서관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청평도서관은 76억이 투입돼 2010년 4월 착공에 들어가 4년여만에 개관했다.

도서관은 연면적 2486㎡, 지하 1층, 지하 3층 규모로 조성됐다.

도서관 지하 1층에는 110석 규모의 일반열람실과 북카페, 보존서고가 들어섰다.

또 1층에는 어린이자료실이, 2층에는 문헌정보실이 자리했다.

3층에는 200석 규모의 다목적홀과 취미·교양·학습동아리 공간이 마련됐다.

특히 도서관은 첨단기술과 정보지식이 어우러지는 이용자 중심의 공간으로 조성됐다.

RFID시스템을 활용한 출입관리게이트와 서가검색용 DID 등이 설치돼 출입관리와 함께 신속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청평도서관은 1만3000여명의 청평면민의 지식과 정보, 문화 욕구를 충족시킬 것”이라며 “지식·정보는 물론 공연과 예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웃음과 희망을 주는 도서관을 만들어 나가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