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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실버카페 해미일에서 커피를 주문하고 있다.<사진제공=남양주시> |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26일 제11차 비상경제대책회의 일환으로 경기도 남양주시 복지타운을 방문했다.
이 대통령은 먼저 남양주시 동부희망케어센터를 방문, 센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또 이 대통령은 노인들의 일자리창출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는 실버카페 해미일을 찾아 커피를 마시며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강혜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복지서비스 연구실장은 “남양주시는 우리나라 상위 1%에 해당하는 복지 선진지역으로 이 시스템의 전국적 확산을 위해 지자체가 재정과 인력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도 “남양주시의 복지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복지공무원 7000명을 증원하고 희망복지지원단이라는 이름으로 복지전달체계를 정비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이날 드림키즈오케스트라단을 방문해 단원 어린이들과 피자를 함께 나눴다.
이 자리에서 아이들이 5월5일 어린이날 청와대에서 공연을 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하자 흔쾌히 승낙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이석우 남양주시장과의 만남 자리에서 “복지와 관련해서 잘하고 있다”며 “남양주시가 복지모델의 모범으로서 좀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더 노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남양주시 복지타운은 희망케어센터를 중심으로 건강증진센터, 실버카페, 가족상담실, 미소금융사업, 신용회복 지원사업, 드림스타트 사업, 푸드뱅크 등 복지 관련 시설이 모여 있는 곳으로, 보건과 복지, 일자리 등을 통합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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