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정밀화학, 작년 매출 사상최대 1조3336억원

  • 영업이익은 723억원, 2010년 대비 14.4% 하락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삼성정밀화학은 27일 2011년 연간 매출액이 사상 최대 규모인 1조333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염소·셀룰로스 계열의 물량 증가 및 가격 상승, 전자재료 부문의 사업규모 확대, 암모니아 계열의 가격 상승 등 전 부문의 고른 성장세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2010년에 비하면 매출은 18.0%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1분기에 실시한 공장 정기보수 및 4분기에 발생한 과징금 등 일회성 비용의 발생 영향으로 723억을 기록하며 2010년 대비 14.4% 하락했다.

당기순이익은 금융수익, 공동지배기업투자이익 등이 증가하면서 734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10년 대비 13.7% 하락한 수준이다.

사업별로 보면, 염소·셀룰로스 계열에서는 메셀로스의 신규용도 개발과 가성소다의 국제가격 상승 등의 영향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대비 18.6% 성장했다.

전자재료 부문은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IT경기의 위축의 영향도 있었으나, 토너 및 LCP의 사업 규모 확대에 따른 물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21.2% 성장했다.

암모니아 계열에서는 1분기 단행된 요소 계열의 합리화에 따른 생산중단 영향으로 요소와 DMF의 매출이 다소 하락했으나, 암모니아 등의 국제 가격상승에 힘입어 전년대비 17.0% 성장했다.

삼성정밀화학 관계자는 “2011년에는 전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하고 고부가 신규사업에 진출하는 등 첨단 소재화학사 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하며 “4분기에 발생한 일회성 비용으로 인해 이익이 다소 하락했지만, 전 사업부문의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에는 기존 핵심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은 물론 전자재료 부문의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에너지 소재, 친환경 소재, 차세대 전자재료의 3대 분야에서 역량을 집중해 나가며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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