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예산낭비신고를 위해 기관별 홈페이지를 찾을필요 없이 한 곳에서 신고할 수 있는 신고포털도 개설된다.
기획재정부와 국민권익위원회, 행정안전부는 29일 예산낭비 신고에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원스톱 예산낭비신고포털’을 신설하고, 스마트폰에 예산낭비 신고전용 애플리케이션(App)을 개발보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예산낭비신고포털은 모든 중앙행정기관 및 지자체, 공기업 홈페이지의 예산낭비신고 코너를 통합한 포털로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나 공기업 홈페이지 어디에서나 접속이 가능하다.
예산낭비신고포털에 실명으로 신고를 남기면 SNS나 이메일 등 본인이 지정한 방법으로 답변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또 스마트폰 보급율이 높아짐에 따라 예산낭비를 휴대전화상으로 손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예산낭비신고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2월초까지 보급하기로 했다.
애플리케이션은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을 지원하며,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받아설치하면, 낭비현장을 촬영한 동영상이나 사진정보도 함께 실시간으로 신고가 가능해진다.
정부는 타당한 신고에 대해 지급하는 예산낭비신고사례금도 현행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하고, 매년 우수 신고사례를 선발해 최고 100만원의 장려금도 지급하기로 했다.
재정부는 포털이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신고된 예산낭비 사례를 분석해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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