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 30일 페이스북 친구들과 만난다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김황식 국무총리가 오는 30일 페이스북 친구들과 직접 만나 이야기꽃을 피울 예정이다.
 
 총리실은 김 총리가 이날 저녁 광화문 인근 음식점에서 30명과 직접 대면해, 2시간 가량 소소한 일상에서부터 청년 실업과 학교 폭력 등 정책 현안에 이르기까지 대화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날 모임에는 추첨을 통해 뽑은 학생과 주부, 직장인, 자영업자 등이 참석하며 중학교 1학년생인 박모(14)군부터 아동문학가로 활동 중인 최모(69)씨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석 한다.
 
 총리실 관계자는 “그동안 친필메모를 통해 페이스북 팬들과 소통해 온 김 총리가 페친들을 직접 만나 삼겹살과 김치찌개를 먹으며 정서적으로 교감하는 자리”라며 “격의 없이 고민을 함께 털어놓고 공감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지난해 3월 28일 이후 총 48개의 친필 메모 형식의 글을 매주 총리실 페이스북에 올리고 있다.
 
 이로 인해 총리실 페이스북 팬 수가 꾸준히 증가해 현재 10만명에 이르고 있다.
 
 이 자리는 애초 작년 12월20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전날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이 발표됨에 따라 잠정 연기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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