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4시20분께 충북 청원군 부용면 외천리의 한 4층짜리 냉동창고에서 불이 나 철거작업을 하던 노동자들이 긴급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불이 번지자 소방헬기와 펌프차 등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으며 오후 9시 현재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아직 정확한 피해 규모는 파악되지 않았다.
철제빔 콘크리트 구조의 이 창고는 지난해 10월 균열과 함께 일부 무너진 뒤 사용되지 않았으며 이날 철거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철거작업 과정에서 불꽃이 튄 것 같다는 노동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