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연합뉴스는 지난해 승용차 수출단가는 지난해 1만1855달러에서 13.3% 늘어난 1만3433달러(약 1500만원)였다고 한국자동차공업협회 및 업계 집계치를 인용, 보도했다.
이는 소형차 중심이던 수출이 중대형차 및 SUV로 옮겨가고 있음을 의미한다.
지난해 소형차 수출 비중은 5.3%포인트 낮아진 47.1%였던 반면, 중형차는 3.1%포인트 높아진 7.1%, SUV는 1.9%포인트 높아진 30.5%였다.
소형차가 여전히 주를 이뤘지만 과반 이하로 낮아진 반면 중형차와 SUV의 판매비중은 늘었다.
수출 뿐 아니라 현대ㆍ기아차 해외공장에서의 판매 비중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현대차 중국 공장에서의 준중형차 비중은 10%포인트 낮아진 64%였던 반면 중형차는 6.2%포인트 늘어난 15.4%, SUV는 4%포인트 늘어난 2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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