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세븐, JYP 박진영과 손잡고 출격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 가수 세븐이 박진영과 손잡고 1년 6개월 침묵을 깨고 활동을 시작한다.

29일 SBS '인기가요'에는 세븐이 박진영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노래하는 티저영상이 공개됐다. 이어 JYP의 로고가 YG의 로고로 바뀌는 깜짝쇼가 진행됐다. 더불어 YG 공식 블로그도 세븐의 미니앨범 소식을 전하면서 세븐의 컴백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20일 박진영은 자신의 트위터와 JYP 공식 홈페이지에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2012 저의 첫 번째 프로젝트에요. 어느 가수의 노래일 것 같아요"란 멘트를 남겨 관심을 모았다.

대다수 누리꾼들은 JYP소속 가수가 나올 줄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세븐이 컴백한다는 소식을 듣자 깜짝 놀란 상황이다.

YG와 JYP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관계자들 외에 정보가 새어나가지 않도록 비밀에 부쳤다. 이는 세븐을 위한 깜짝 이벤트였기 때문.

2010년 7월 발표한 '베러 투게더' 이후 1년 반만에 컴백한 세븐은 YG창사이래 처음으로 박진영의 곡으로 활동하게 됐다. 박진영의 작곡 스타일과 세븐은 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면이 있어 팬들은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불어 JYP와 YG는 국내 삼대 기획사다. 두 회사 첫 활동 프로젝트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가요계도 깜짝 놀란 상황이다.

세븐은 박진영의 '내 노래를 못해도'의 타이틀곡으로 한 미니앨범을 2월1일 발매하고 활동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