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챔피언십 '세계랭킹 117위' 로버트 락 우승… 타이거 우즈 3위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세계 골프랭킹 117위인 로버트 락(35·잉글랜드)이 타이거 우즈(미국)를 잡았다.

락은 29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골프장(파72·7600야드)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우즈와의 동반플레이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전날 우즈와 공동선두였던 락은 합계 13언더파 275타(69-70-66-70)를 쳐 맥길로이에 1타차로 우승했다.

우즈는 최종일 경기에서 이븐파 72타에 그쳐 합계 11언더파 287타(70-69-66-72)를 쳐 이날 12번홀(파3·188야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와 공동 3위에 머물렀다.

한편 최경주(42·SK텔레콤)는 전날보다 7계단이나 떨어진 공동 43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