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은 연구원은 "외환은행이 하나금융의 연결 재무제표에 포함되는 시기는 2011년말 또는 2012년 3월로 아직 미정"이라며 "외환은행이 하나금융의 연결 재무제표에 2012년 1분기부터 포함된다고 가정할 경우 하나금융의 올해 ROE는 12.5%로 기존 8.0%대비 4.5%포인트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ROE이 크게 높아지는 것은 하나금융이 외환은행을 순자산가치이하의 가격으로 인수하면서 부의영업권(염가매수차익) 약 4500억원이 일회성 이익으로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하나금융이 두 은행을 자회사로 소유하면 연결 기준 레버리지가 높아지므로 중장기적 ROE 역시 2~3%포인트 높아지게 될 것"이라며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잔여지분 43% 매입시기는 불분명하지만 추가 매입할 때마다 부의영업권(염가매수차익)이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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