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 외환은행 인수로 ROE 크게 개선 전망 <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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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30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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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0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외환은행 인수로 자기자본이익률(ROE) 등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5만1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고은 연구원은 "외환은행이 하나금융의 연결 재무제표에 포함되는 시기는 2011년말 또는 2012년 3월로 아직 미정"이라며 "외환은행이 하나금융의 연결 재무제표에 2012년 1분기부터 포함된다고 가정할 경우 하나금융의 올해 ROE는 12.5%로 기존 8.0%대비 4.5%포인트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ROE이 크게 높아지는 것은 하나금융이 외환은행을 순자산가치이하의 가격으로 인수하면서 부의영업권(염가매수차익) 약 4500억원이 일회성 이익으로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하나금융이 두 은행을 자회사로 소유하면 연결 기준 레버리지가 높아지므로 중장기적 ROE 역시 2~3%포인트 높아지게 될 것"이라며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잔여지분 43% 매입시기는 불분명하지만 추가 매입할 때마다 부의영업권(염가매수차익)이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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