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최근 한 취업 인사포털 기업이 신입 구직자 22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구직자 10명 중 7명은 구직활동을 위한 앱을 다운받아
사용하고 있으며 일인당 약 3.3개 정도의 취업 관련 앱을 다운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각종 채용 앱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채용 정보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채용 정보 외에도 연봉 검색 및 입사지원서까지 바로 작성, 수정할 수 있기 때문.
이 밖에도 취업 성공 경험담 등 취업과 관련된 각종 정보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업계에 따르면 특히 사용자들이 원하는 직종 및 근무 형태에 특화된 앱을 활용하면 원하는 정보만 선택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어 구직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주방, 배달, 생산직 등 이른바 생활직종이라고 일컬어 지는 직종 종사자들에게는 ‘벼룩시장’앱이 인기다.
벼룩시장은 신문과 웹사이트를 통해 제공해오던 다양한 채용 정보를 모바일 상에서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직종별로 정보들이 상세하게 분류돼 원하는 업종을 바로 검색할 수 있다.
1000대 기업 공채 정보에 특화된 앱은 대학생 및 대기업 지원자들에게 인기다.
주요 그룹의 공채 일정에 특화돼 있는 사람인의 ‘공채의 명가’ 앱은 월별, 주별로 시작 및 마감일을 그래프로 제공해 이를 활용하면 손쉽게 일정을 조회할 수 있다.
특히 특정 기간에 집중적으로 채용을 진행하는 대기업의 공채 일정을 놓치는 실수를 줄일 수 있어 유용하다.
요약보기를 활용하면 대기업의 구인 공고를 간략하게 확인할 수 있어, 짧은 시간 내에 나에게 맞는 대기업 채용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 밖에 직종에 제한없이 나의 조건에 따라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앱도 있다.
‘잡코리아 스마트매치’ 앱은 성별, 나이, 학력 및 경력 등 구직자의 정보를 자세하게 설정할 수 있다.
조건에 맞는 채용 정보를 제공해줘 이를 활용해 손쉽게 원하는 구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내 조건에 맞는 구인 정보가 등록되거나 평상시 등록해 놓은 관심 기업의 정보를 알림 메시지로 알려줘 편리하고 매일 업데이트된 구인 정보도 바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어 유용하다.
벼룩시장 관계자는 “최근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채용 앱을 통해 구직 정보를 얻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다양한 채용 앱 중에서 종사하고자 하는 직종이나 조건에 따른 특화된 앱을 선택하면 자신이 원하는 구인 정보 검색에서 지원까지 가능해 더욱 편리한 구직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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