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본격적인 영업이익 증가세 반전 <우리투자證>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일 대한항공에 대해 2012년 해외여행 수요 확대와 항공화물 회복세로 외형 성장세 확대 전망과 최근 원화강세 흐름이 나타나고 있고 제트유가 안정화로 비용부담에서 유리하게 작용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2000원을 유지했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011년 4분기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 기준 매출 3조1886억원, 영업이익 766억원, 순이익 1461억원을 달성했다”며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지만, 4분기 세계경기 침체로 수송량이 위축되었고 평균 제트유가가 배럴당 129달러, 원화약세 등으로 운항원가 부담을 크게 받았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견조한 영업이익을 확보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송재학 연구원은 “4분기 부문별 매출액 비중은 국제여객 55.1%, 화물 29.3%, 국내여객 4.6%, 항공우주 3.3%, 기타 7.7% 등”이라며 “4분기 영업비용은 2조 9853억원으로 주요 비용은 연료유류비 1조2154억원, 인건비 4034억원, 임차료 427억원 등”이라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유류비 급증세가 전체 4분기 영업이익을 감소시키는 주요인으로 작용했다”며 “2012년 영업실적은 유류비 안정화가 관건인데, 평균제트유가가 2011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되어 영업이익 증가세를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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