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3도 기록… 3일까지 한파 예정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밤 내린 눈이 얼고 차가운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1일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3도를 기록했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13.9도를 기록하면서 이번 겨울 최저기온을 경신했다. 전날부터 1일 오전 4시까지 서울은 6.2cm 눈이 내린 것이 기온이 떨어진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철원 -21.1도, 문산·춘천 -18.4도, 인제 -18.3도, 강화 -17.4도, 충주 -16.3도, 동두천 -15.8도, 수원 -12.9도, 인천 -11.8도, 백령도 -11.4도를 기록했다.

지난달 31일 주요 지역 적설량은 상주 20.4cm, 안동 12.0cm, 청주 10.6cm, 충주 10.2cm, 천안 5.5cm, 대전 2.5cm, 영월 13.2cm, 원주 8.1cm, 춘천 6.2cm, 동두천 7.0cm, 문산 6.8cm 등을 나타냈다.

기상청은 “1일 낮 기온도 전국 대부분 지방이 영하권에 들겠으니 수도관 동파 방지 등 시설물 관리와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한파는 3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토요일인 4일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하면서 추위가 누그러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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