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가짜 달걀 또다시 등장…소비자 혼란

  • 화학 합성 ‘고무’ 달걀 성행

(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 설) 전후로 중국에서 또 다시 가짜 달걀이 발견됐다.

중국 산둥(山東)성 옌타이(烟台)의 한 시민은 최근 시내 가게에서 구입한 달걀이 보통 달걀과 다른 점을 발견하고 전문기관에 신고했다. 조사결과 이 달걀은 화학성분만으로 만들어진 가짜 인공 달걀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분야 전문가는 “문제의 달걀 흰자는 알긴산나트륨 수용액과 젤라틴 등 화학성분으로 만들고, 레몬색 색소를 넣어 탁구공만한 틀에 부으면 노른자가 완성된다”며 “껍질은 탄산칼슘으로 만들어진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가짜 달걀은 색깔, 모양, 크기 등 겉으로 보기에는 구분이 힘든 만큼 달걀 구입시 소비자들이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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