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앱 공동구매로 적립금 받는 앱팡 선보여

KT는 앱 공동구매를 통해 적립금을 받을 수 있는 소셜커머스 리워드 앱인 ‘앱팡(Appang)’을 출시했다.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KT는 앱 공동구매를 통해 적립금을 받을 수 있는 소셜커머스 리워드 앱 앱팡(Appang)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앱팡을 통해 유·무료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기본 적립금과 구매인원이 달성될 때의 추가 적립금 등 100~200원의 적립금을 받을 수 있다.

SNS와 이메일, SMS, 카카오톡 등으로 친구에게 공동구매 추천 메시지를 보낼 수 있으며 적립금은 유료 앱을 결제하거나 모바일상품권 기프티쇼로 교환할 수 있다.

현재 컴투스 미니게임천국, 피엔제이 원조낚시광3, 블루어니언소프트의 플라이버드 등 인기 게임 앱들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지속적으로 신규 앱들이 추가될 예정이다.

향후에는 패밀리 레스토랑 등 제휴된 곳에서 적립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아이폰 사용자는 앱팡 모바일 웹페이지(m.appang.kr)에 접속해 이용할 수 있으며, 2월 말에는 안드로이드용 앱을 선보일 예정이다.

앱팡은 마케팅 역량이 부족한 중소개발사들의 요구를 반영해 개발된 신개념 모바일 앱 광고채널로, KT의 앱 개발자 상생 프로그램인 에코노베이션을 통해 배출된 우수 콘텐츠나 한중일 공동 앱마켓인 오아시스에 입점돼 있는 해외 앱의 소개 창구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앱팡 입점을 원하는 개발사는 앱팡 홈페이지(www.appang.co.kr)에서 신청가능하다.

안태효 KT 스마트에코본부 본부장은 “국내 중소 앱개발사들이 우수한 앱을 개발하고도 마케팅 채널이 부족해 고객에게 어필하지 못했던 점을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앱 광고채널인 앱팡을 출시하게 됐다”며 “고객에게 단순히 앱을 소개하는 것 뿐만 아니라 광고비용을 적립금 형태로 돌려드리고 있어 고객과 개발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채널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