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티 카메론, 길이 조절 가능한 롱퍼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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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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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PGA용품쇼에서 선봬…25인치 원피스 그립도

스카티 카메론 신제품 퍼터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골퍼들이 많이 찾는 퍼터 브랜드 ‘스카티 카메론’이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퍼터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지난주 열린 2012PGA머천다이즈쇼에서 타이틀리스트 부스에 전시됐다.

미국PGA투어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퍼터는 그립 부분에 달린 작은 손잡이를 돌려주기만 하면 최대 6인치(약 15㎝)까지 샤프트 길이를 늘릴 수 있다. 골퍼들이 손쉽게 자신에게 맞는 길이로 피팅할 수 있는 것. 그렇지만 아직 미국골프협회(USGA)의 공인을 받지 못했다고 한다. 따라서 공식대회에서는 사용하지 못한다.

이 퍼터에 딸린 퍼터 그립도 눈길을 끌었다. 일반적인 롱(브룸 핸들)퍼터 그립은 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는 것(split grips)이 보통이지만, 이 회사 제품은 길이 25인치(약 54㎝)가 한 덩어리(원피스)로 돼있다. 그리고 이 브랜드 스타일대로 위에서부터 아래로 ‘SCOTTY CAMERON’이란 글씨가 낱낱이 적혀있다.

이 글씨는 골퍼가 셋업했을 때 정면을 향한다. 그립한 두 손의 엄지가 항상 글씨위에 오도록 함으로써 골퍼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일관된 정렬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한다.

지난해 미국PGA투어에서는 벨리·롱퍼터를 사용한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냈다. 여기에 스카티 카메론이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올해 국내에도 롱퍼터 바람이 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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