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에서 상을 받은 영광의 주인공. 뒷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팀추월 3인(우수단체상), 피겨선수 김연아(공로상), 탁구선수 김민석(신인상), 유도선수 최광근(우수장애인선수상), 유도 국가대표팀 정훈 감독(우수지도자상), 유도선수 김재범(우수선수상), 체조선수 양학선(최우수선수상), 양궁선수 한경희(우수선수상), 피겨선수 김해진(신인상) [사진 = 아주경제 남궁진웅 기자]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한국 남자 유도와 여자 양궁의 기대주 김재범(27, 한국마사회)과 한경희(20, 전북도청)가 런던올림픽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며 금메달을 향한 포부를 밝혔다.
김재범과 한경희는 2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서울시 중구 소공동)에서 개최된 제17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김재범은 "이런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마치 여기 있는 미련한 곰처럼 그날이 올때까지 정훈 감독의 지시 아래 열심히 연습해서 보답하겠다"며 짧지만 든든함과 신뢰를 주는 수상소감을 말해 박수를 받았다.
한경희는 "이런 큰 상을 받게 될 줄 정말 몰랐는데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 올림픽 선발전이 예정되어 있는데 꼭 국가대표가 돼 메달을 따겠다"며 런던올림픽을 향해 열심히 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혀 주목받았다.
한편 1995년 탄생한 '코카콜라 체육대상'은 한국 코카콜라가 한국 스포츠 발전 및 아마추어 스포츠 육성을 위해 우수 선수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아마추어 스포츠 시상식으로, 스포츠조선과 한국 코카콜라가 공동 제정했다. 역대 최우수선수상 수상자로는 ▲황영조(마라톤, 1회) ▲전기영(유도, 2회) ▲이봉주(마라톤, 3회-8회) ▲전이경(쇼트트랙, 4회) ▲김학봉(역도, 5회) ▲이주형(체조, 6회) ▲김영호(펜싱, 7회) ▲이원희(유도, 9회) ▲유승민(탁구, 10회) ▲이옥성(복싱, 11회) ▲박태환(수영, 12회-14회-16회) ▲김연아(피겨스케이팅, 12회) ▲장미란(역도, 13회) ▲이승훈(스피트스케이팅, 15회) 등의 선수가 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정리.
▲최우수선수상 : 양학선(체조-도마)
▲우수선수상 : 김재범(유도), 한경희(양궁)
▲우수장애인선수상 : 최광근(유도)
▲우수단체상 : 이승훈, 고병욱, 주형준(스피드스케이팅 남자팀)
▲우수지도자상 : 정훈(유도 국가대표팀 감독)
▲신인상 : 김민석(탁구), 김해진(피겨스케이팅)
▲공로상 : 김연아(피겨스케이팅), 김진선(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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