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즈오카현, ‘한류스타’ 활용 관광객 유치 마케팅 실시

(아주경제 강경록 기자) 관광산업이 침체하는 일본의 많은 관광지에서 관광객 유치를 위한 새로운 시도가 펼쳐지고 있다고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지난달 30일 밝혔다.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시즈오카현이 새롭게 개발한 음식, 역사탐방 상품 등을 새로운 관광소재로 내세우고 있는데 흥미로운 것은 관광객 유치 전략으로 ‘한류스타’를 활용하는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시즈오카현 하마나 호수 주변의 호텔 ‘하마나 레이크 사이드 프라자’에서는 지난 2010년 7월 배우 서도영의 팬미팅을 개최했고, 이를 계기로 많은 한류스타 유치에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일본에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아이돌 그룹 ‘초신성’의 라이브 이벤트와 가수 ‘비’가 출연한 드라마 촬영 장소 등을 대여해 주는 등 한류 스타를 활용한 마케팅에 적극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뿐아니라 작년 8월에는 가수 이홍기와 일보의 여배우 타카시마가 출연한 한일합작 드라마 ‘노리코 서울에 가다’ 제작 발표회도 이 호텔에서 개최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당시 하마나 호수와 하마마츠 시내 등을 촬영장소로 사용하기에도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즈오카현은 한류스타를 활용한 관광객 유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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