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히나 라바니 카르 파키스탄 외무장관은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기자들에게 “우리는 아프간인들이 (전쟁을 끝내고자 파키스탄에 대해 ) 원하거나 기대하는 어떤 것도 수용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카르 장관의 이런 발언은 하미드 카르자이 대통령과의 면담 직후에 나왔다.
그는 이어 아프간전 종결을 위한 평화협상 예비회담이 미국과 아프간 탈레반간에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해 “실질적인 협상진전이 이뤄지려면 아직 멀었다”며 협상은 아프간인들이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아프간인들이 협상진로를 결정한다면 파키스탄은 어떤 지원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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