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3일 국토해양부에서 권도엽 국토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 평가에서 선정된 각 단지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2010년 도입된 공동주택 최우수·우수관리단지 선정제도는 이번이 두 번째다.
최우수관리단지에는 원주 한신휴플러스2차 아파트, 전주 금호타운 아파트, 부천 한라3단지 뜨란채 아파트, 우수관리단지에는 경기 광주 롯데캐슬 아파트, 대구 시지 태왕아너스 아파트, 거제 대동 다숲 아파트가 각각 선정됐다.
최우수관리단지로 선정된 아파트 중 원주 한신휴플러스는 분리수거장과 음식물 집하장을 친환경 소재로 지었으며, 전기·수도료 절약 우수가구를 선발하는 등 에너지 절약에 나섰다.
전주 금호타운은 입주민이 자발적으로 모금해 실내체육관을 건립하고 단지 안과 공공장소 등에서 금연 운동을 전개하는 등 공동체 활성화에 노력했다.
부천 한라3단지 뜨란채는 에너지 절약을 위해 열에너지 자동제어시스템을 도입하고 20% 전기에너지 줄이기 운동 등을 진행했다.
이번 평가는 150가구 이상 의무관리 대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150~500가구, 500~1000가구, 1000가구 이상의 3개의 군으로 나눠 실시됐다. 이후 평가 군별로 최우수관리단지 각 1개씩 총 3개와 우수관리단지 3개 단지(150~500가구 2개, 500~1000가구 1개)를 뽑았다.
평가는 회계처리 투명성,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운영 등 일반관리와 시설유지관리, 공동체 활성화, 재활용 및 에너지 절감 등 4개 부문에 걸쳐 이뤄졌다.
먼저 10개 시·도 자체평가를 통해 27개 단지가 추천됐으며 국토부는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 선정위원회의 평가와 현장 확인 점검을 거쳐 최종 우수관리단지를 선정했다.
최우수 및 우수관리단지로 선정된 공동주택은 시·도 조례로 공동주택 관리 비용지원을 우선으로 받을 수 있으며, 공동주택 관리 관련 강의나 상담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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