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뉴욕, 수요 감소로 하락…영국, 이란 우려로 상승

(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2일(현지시간) 뉴욕유가는 수요 위축에 따른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25달러(1.3%) 하락한 배럴당 96.36달러에 거래됐다. 하지만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71센트(0.64%) 뛴 배럴당 112.27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의 지난주 원유 재고는 휘발유와 난방유 수요가 감소하면서 400만 배럴 이상 증가했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보다 1만2000건 감소한 36만7000건을 기록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37만5000건을 예측했었다.

뉴욕증시도 혼조세를 보이면서 뉴욕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브렌트유는 이란을 둘러싼 긴장 고조로 공급 우려가 확산하면서 상승하고 있다.

금값은 상승했다. 4월 인도분 금은 전날 종가보다 9.80달러(0.6%) 상승한 온스당 1759.30달러에 거래됐다. 3월물 은은 37센트(1.1%) 상승한 온스당 34.16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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